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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on the Role of Pharmacist in Communicable Disease Isolation Unit of a Tertiary Teaching Hospital
J. Kor. Soc. Health-syst. Pharm. 2021;38:331-341
Published online August 31, 2021;  https://doi.org/10.32429/jkshp.2021.38.3.004
© 2021 Kore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

Hyo Jung Parka,b†, You Min Sohna,b, Ok Soon Jeongc, Jae-Hyun Leea, Eun Yong Jeona, Yong Seok Leea, Myung Sook Mina, Jae-Hoon Kod, Chi Ryang Chunge, Chi-Min Parke

Department of Pharmaceutical Services, Samsung Medical Center, 81 Irwon-ro, Gangnam-gu, Seoul, 06351, Republic of Koreaa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Pharmacy, 2066 Seobu-ro, Jangan-gu, Suwon-si, Gyeonggi-do, 16419, Republic of Koreab
Department for data service,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Republic of Koreac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s, Department of Medicine,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Republic of Koread
Department of Critical Care Medicine, Samsung Medical Center,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Republic of Koreae
Correspondence to: 박효정 Tel:02-3410-6091 E-mail:hyoj.park@samsung.com
Received June 15, 2021; Revised July 25, 2021; Accepted July 22, 2021.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Background : Due to the COVID-19 pandemic, the importance of monitoring antimicrobial use is increasing. The role of pharmacists for personalized medication considering the latest drug information and patient clinical conditions is very important. So far, no Korean research has reported the role of pharmacists participating as a member of multidisciplinary team in communicable disease isolation units (CDIU) during the novel infectious disease pandemic.
Methods : Clinical data with personal information deleted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The role of clinical pharmacists in infectious diseases was examined by analyzing pharmaceutical services provided by clinical pharmacists at a CDIU in a tertiary teaching hospital.
Results : Key pharmaceutical services provided by clinical pharmacist had five categories: evidence-based treatment, clinical pathway development, drug formula and shortage management, multidisciplinary team member, and prospective evaluation of drug therapy.
Conclusion : This report confirmed the role of pharmacists having a good understanding of drug treatment as essential members in the multidisciplinary team. It is meaningful in that we report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clinical pharmacists’ professional functions in Korea for the first time.
Keywords : COVID-19, CDIU, Pharmacist
Body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Coronavirus-2 (SARS-CoV-2)를 보고한 후1) SARS-CoV-2가 유발한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2020년 3월 11일 세계적 대유행 전염병으로 선언하였다.2) COVID-19의 여러 치료 방법들이 많은 논문들에서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립된 치료방법은 명확하지 않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COVID 백신(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은 개발을 착수한 지 불과 11개월만에 인체에 투여되고 있으며 여러 백신들이 차례로 개발되어 투여되고 있다.3) 그러나 변이주의 확산과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앞으로 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은 언제가 될 지 예측이 불확실하다.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하여 전세계 항균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균제 사용 감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COV-ID-19 약물 치료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최신 약물 정보 제공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개인별 맞춤 약물치료를 위해 약리학과 약물치료에 전문가인 임상약사의 역활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요구이다.4)

국내에서 전염병 대유행 시 전염병 음압병동(communicable disease isolation unit, CDIU) 환자의 약물 처방 자문이나 약물 정보 제공에 참여하여 활동한 약사의 역할을 보고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다.

본 보고에서는 한 상급종합병원의 CDIU에서 임상 약사가 제공한 약처방 중재와 자문 내역, 제공한 약료 서비스(pharmaceutical services)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임상 약학 핵심 서비스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계속될 신종 전염병 대유행 시 감염약료 분야에서의 임상약사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연구는 2019년 12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 CDIU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Clinical Data Warehouse Darwin-C에서 익명화된 임상 데이터 중 환자의 나이, 성별, 키, 체중, 재원 기간, 약사의 약처방 검토 건수, 중재 건수와 내용, 제공한 약물 정보 제공과 교육 등을 추출하여 임상약사가 제공한 활동을 분류하여 기술하고자 하였다.

중재의 정의는 약사의 중재를 통해 약물 처방이 변경된 경우와 담당의와 논의하여 약물 처방을 확인한 것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임상시험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익명화된 의무기록을 이용한 후향적 연구로 연구 대상자에 대한 동의서는 면제되었다(IRB No. 2021-04-037). 연구 결과는 연속형 변수는 평균±표준편차로, 범주형 변수는 빈도와 백분율로 요약하였다.

연구결과

CDIU 담당약사는 COVID-19 담당의사의 요청으로 주 담당 임상약사 1명과 부 담당 임상약사 1명으로 구성하였으며, CDIU 운영을 시작한 날부터 약처방 검토로 CDIU팀에 참여하였다. 물리적인 다학제 회진은 시행하지 않았으며 원내 문자 시스템과 전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하여 환자 상태를 논의하고 중재 내용을 전달하여 다학제적 접근이 유지되도록 하였다. 휴일이나 주말은 삼성서울병원 전자건강기록 모바일 통합의료시스템인 DARWIN MED+을 이용하여 약처방을 검토하였으며 전화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문자를 통해 약물치료와 약처방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온콜 자문은 근무외 시간과 휴가 여부와 무관하게 수시로 시행하였다.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징

연구에 등록된 환자는 총 114명으로 2회 입원한 환자는 2명이였다. 남자가 55명(48.25%)이었으며 나이는 평균 55.5±20.9세로 나타났다. 체중은 입원 시 평균 64.6±14.0 kg (n=110)이고 퇴원 시 평균 61.5±13.2 kg (n=92)였다. COVID-19로 확진된 환자는 44명(38.60%)이며 나머지 환자는 COVID-19 확진 전 격리 환자였다. 병원내 사망은 5명(4.39%)이었으며 평균 재원일수는 9.1±11.2일이었다.

2. 임상약사 약처방 중재

약처방 검토 건수는 총 17,751건으로 이 중 약사가 자문•중재한 건수는 917건(5.2%)이었다. 자문 중재 유형은 Table 1과 같다. 적응증(49.9%), 용량•용법(24.3%), 약물간 상호작용(6.1%), 약물부작용(5.9%)순으로 중재가 많았다. 임상약사가 중재한 약물을 미국병원약사회의 약물치료학적 분류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항균제(30.2%), 전해질과 영양제(16.2%), 중추신경계 약물(12.9%), 소화기계 약물(10.4%), 호르몬계 약물(9.9%), 항응고 약물(7.0%) 순으로 많았다(Table 2). 단일 약물로는 정주용 vancomycin (4.5%), dexamethasone (3.6%), enoxaparin (3.4%), piperacillin/tazobactam (2.7%), voriconazole (2.6%) 순으로 임상약사의 중재가 많았다(Table 3).

Table 1 . Classification of pharmacist’s intervention in communicable disease isolation unit.

NoPharmacist’s interventionFrequency(%)
1Indication45849.9%
2Dosage regimen22324.3%
3Interactions566.1%
4Adverse drug reaction545.9%
5Duration444.8%
6Laboratory test recommendation232.5%
7Therapeutic drug monitoring182.0%
8Nutrition121.3%
9Administration route111.2%
10Appropriate preparation60.7%
11Mixed fluid50.5%
12Discontinuation30.3%
13Miscellaneous40.4%
Sum917100.0%


Table 2 . Medication classification implemented pharmacist’s intervention.

NoAHFS* Pharmacologic-Therapeutic ClassificationFrequency of pharmacist’s intervention
1Anti-infective agents277
2Electrolytic, Caloric, and Water Balance149
3Central Nervous System Agents118
4Gastrointestinal Drugs95
5Hormones and Synthetic Substitutes91
6Blood Formation, Coagulation, and Thrombosis64
7Cardiovascular Drugs42
8Immunosuppressants25
9Antihypertensive Agents12
10Vitamins10
11Respiratory Tract Agents8
12Analgesics and Antipyretics6
13Serums, Toxoids, and Vaccines5
14Antiarrhythmic Agents4
15Miscellaneous Therapeutic Agents3
16Anti-inflammatory Agents2
17Anticonvulsants1
18Anti-hemorrhagic Agents1
19Anti-lipemic agents1
20Autonomic Drugs1
21Diagnostic Agents1
22Thyroid and Antithyroid Agents1
Sum917


Table 3 . Top 10 medication implemented pharmacist’s intervention.

NoMedicationFrequency of pharmacist’s intervention
1Vancomycin38
2Dexamethasone33
3Enoxaparin31
4Piperacillin/tazobactam25
5Voriconazole24
6Sulfamethoxazole/trimethoprim21
7Quetiapine21
8Meropenem19
9Methylprednisolone19
10Cyclosporin17


3. 최신 약물 정보 제공과 교육

임상약사는 COVID-19 치료에 관여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에게 아래의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였다. 제공된 정보는 COVID-19의 치료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발표되는 최신 논문과 여러 학회에서 발표되는 가이드라인의 최신 지견을 검토하여 의료진과 공유하고 논의하여 원내에 적용 여부를 결정하였다.

1)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의 적응증, 부하/유지 용량, 투여 기간, 저체중에서 혼합 수액량, 용량 조절, Y site 배합 적합성, 약물상호작용 등의 약물정보를 제공하였다.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은 중합연쇄반응 검사 등을 통해 COVID-19가 확진되고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중증환자이다. 렘데시비르 투여 시작 시 흉부엑스레이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있으며 실내 공기에서 혈액내 산소 포화도 94% 이하, 산소 치료 시행의 세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환자를 투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인 투약 기간이, COVID-19 유행 초기에는 10일도 가능하였으나 이후 투약 대상자에게 5일분인 6바이알 분배되고 국가에서 규제함에 따라 투여 첫날 200 mg 투여 이후, 둘째 날부터 100 mg이 4일간 투여되도록 하였다.

2) 칼레트라정, 리바비린, 인터페론,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메르스 치료에 사용 경험이 있는 lopinavir 200 mg, ritonavir 50 mg로 구성된 칼레트라정, 리바비린, 인터페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투여 가능성을 고려하여 COVID-19 유행 초기, 위 약물 사용 시 투여용량, 부작용, 약물상호작용, 경구제의 산제 투여 시 적정 용량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후 칼레트라정, 리바비린, 인터페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후속 연구들을 바탕으로 치료 효과가 없거나, 아직까지 효과가 증명되지 않아 COVID-19 치료제 목록에서 제외하였으며 본원 환자에게는 COVID-19 유행 초기에만 사용되었다.

3)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은 다른 스테로이드에 비해 광물부신겉질호르몬 효과가 낮으므로 체내 수분량과 염분 조절에 대한 영향이 낮아 우선 적용되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주용 메틸프레드니솔론이 사용되었다. 프레드니솔론 20 mg/day 이상의 용량을 14일 이상 투여할 경우 폐포자충 폐렴 예방을 위한 박트림 투여를 권고하였다.

4) 항응고 요법

금기 사항이 없는 항응고 요법의 환자에서 혈전예방요법을 시행하였으며 심부 정맥 혈전증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중간 용량 혹은 고용량의 항응고제 치료를 시행하였다. 환자의 임상 상태에 따라, 에녹사파린, 경구용 항응고제, 헤파린, 아가트로반을 투여하였다.

5) 바리시티닙

산소 치료가 필요하고 기계환기나 체외막산소화 기계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바리시티닙 투여를 고려하였다. 산제 시 가능 제형과 신장애 시 약용량 조절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바리시티닙은 2차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동맥 색전증, 정맥 혈전 등을 주의해야 하며, 활동성 결핵이 있는 경우 투여 금기이므로 이를 바리시티닙 투여 환자에서 세밀하게 모니터링하였다.

6)토실리주맙

토실리주맙은 사용 가능한 원내 제형, 최대 투여량, 조제 방법, 투여 시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하였다.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투여 전 감염 여부를 주의깊게 확인하였다.

7) 영양 치료

미국과 유럽의 정맥경장영양학회의 COVID-19 환자를 위한 영양 가이드라인을 의료진과 공유하고 입원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24명(21.1%)의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집중지원 자문을 의뢰하였으며, 경장영양 자문 14건, 정맥영양 자문 5건, 경장영양과 정맥영양 병용관련 자문은 5건이었다.

8) 삼성서울병원의 중환자 프로토콜 적용

CDIU에 참여하는 의료진은 약 2~4주 간격으로 변경되어 중환자실 수련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도 있으므로 안드로이드용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 중인 ‘SMC ICU protocol’ 설치를 안내하여 중증 COVID-19 중환자에게 약물치료가 원내 프로토콜에 따라 적용되도록 의료진을 교육하였다.

9) 최신자료 공유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의 ‘COV-ID-19 Resources for ICU Non-ICU Clini-cians’ (https://covid19.sccm.org/nonicu) WebCast, WHO guideline, 미국병원약사회의 COVID-19 Resource Center의 Assessment of Evidence for COVID19 Related Treat-ment의 정보와 최신 논문을 의료진과 공유하였다.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회복기 혈장 치료와 같이 연구목적으로 투여가 가능한 약제를 고려할 경우 환자에게 최적으로 투여, 적용될 수 있도록 약 처방을 검토하였다.

4. COVID-19 치료를 위한 약물 목록 관리

원내 치료 방침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약물 목록과 투여 방법을 정비하였다.

1)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는 초기 제조사(Gilead)에서 제공된 온정적 사용 프로코콜에 따라 조제 투여되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감염병연구개발팀에 재고 정보관련 메일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받은 메일을 바탕으로 렘데시비르의 투여 관리 계획, 재고 현황과 재고소진, 재입고 계획 등을 받은 메일을 바탕으로 공유하였다. 렘데시비르 공급 관련 정보는 총 34회 제공하였다.

2020년 11월 26일부터 eCRF ver.02 운영되어(과제명: COVID-19 중증환자 임상정보 수집 시스템) 플랫폼의 Module 2에 정보를 입력, 지금까지 입력되지 못했던 렘데시비르 사용 환자를 입력하였다. 2021년 2월 26일부터 권역 의료기관을 통한 공급방식에서 제약사(길리어드) 유통업체를 통한 직접 공급으로 변경되어 원내 약처방 코드를 등록한 후 환자에게 투약 종료 후 최대한 당일 또는 익일까지(최대 3일 이내) 코로나19 환자관리정보시스템에 투약확인서를 작성·제출하고 있다.

2) 바리시티닙

원외에서만 사용하던 바리시티닙을 원내 입원중인 COVID-19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 흐름을 변경하였다.

3) 아나킨라

COVID-19 관련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발생을 대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원내 입고여부를 확인하였다. 원내 도입이 안되어 있던 아나킨라 약품코드를 생성 하여 환아 발생시 약제부에 연락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원내 업무 흐름 정비에 참여하였다.

4) COVID-19 치료 약물 목록 정비

COVID-19 치료법이 결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기적으로 COVID-19 치료에 사용 가능한 약물 목록을 정비하고 원내 재고 현황을 파악하여 의료진, 약제부와 공유하였다.

현재도 다양한 약물치료법이 임상시험 중으로 최신 연구 결과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으므로 항상 COVID-19 치료의 최신 지견을 확인하여 약물 목록을 정비하도록 노력하였다.

5. 주사제 무균조제 전 처방 검토

총 485건의 처방에 대해 무균조제 전 검토를 실시하였다. 항균제가 199건(41.0%)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양관련 약물(5.6%), 스테로이드(3.9%) 순으로 차지하였다. 무균조제건수가 가장 많은 약물은 piperacillin/tazobactam, 89건(18.4%)으로 가장 많았다.

1) 일반 주사제

격리 병동의 간호팀이 약제부에 주사제 무균 조제를 요청하여 주사제의 조제 범위와 공급방법을 조율하였다. 간호팀의 요구와 주사제조제파트의 무균조제 수용 역량을 고려하여 두 부서의 업무를 조율하였다. 간호팀은 환자상태를 보면서 조절하는 지속 주입용 승압제와 진통, 진정제는 병동에서 조제 후 투여하는 것을 수용하였으며 주사제조제파트는 주사제를 수액에 혼합 조제 후 냉장보관하여 24시간 동안 안정한 약물을 무균조제하여 매일 공급하도록 업무 흐름을 정리하였다.

주사제 무균조제 서비스가 일정하게 제공이 가능하도록 조제에 참여하는 약사를 교육하였으며, COVID-19 치료 시 필요한 약물 관련 자료를 제공하였다.

주사제 무균조제 전 음압병동 담당 임상약사가 대상 약물의 약처방 확인 후 무균조제를 실시하여 약물의 파손이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해당 약물에 대해 희석 방법, 희석 후 최종농도, 희석 후 안정성 유지 시간, 격리 병동 공급 시간을 검토하였다. 특히 조제 후 안정성이 짧은 약물들의 공급시간과 조제시간을 간호 업무와 무균조제 업무가 잘 협조되도록 조정하였다.

특히 병동에서 응급사용하여 약물 사용 이력이 조제실에 전달되지 않은 경우나, 환자의 임상 상태가 변화하여 용량, 용법이 변경된 경우 약물 파손이 되지 않도록 하였다.

2) 렘데시비르 무균조제 공급

원내 미등록 약물(Non-Formulary Drug)인 렘데시비르를 무균조제 공급하기 위해, 렘데시비르 적응증을 숙지하여 대상 환자를 선제적으로 검토하였다. 렘데시비르 투여 환자가 정해지면, 원내 주사제조제실의 업무 역량을 고려하여 렘데시비르 투여와 조제 시간을 조정하였다.

근무시간 이후 렘데시비르를 병동에서 응급하게 환자에게 투여했을 경우, 주사제조제실에서 중복 조제되지 않도록 약처방을 검토하여 업무를 조율하였다. 의사가 약용량, 혼합수액, 투여시간을 맞게 처방할 수 있도록 의료진 교육을 수행하였으며 필요시 간호사가 직접 조제 투약할 수 있도록 렘데시비르 조제법을 교육하고 자료를 제공하였다. 원내 미등록 약물로 렘데시비르 190건을 조제 전 검토하였다.

6. 약물이상반응 보고

연구 기간 동안 총 18건의 약물이상반응을 보고하였다(Table 4). 메틸프레드니솔론과 칼레트라에 대해 각각 3건의 약물이상반응을 보고하였으며,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처치방법으로 메틸프레드니솔론은 감량하였으며, 대부분의 약물은 투여가 중단되었다.

Table 4 . Report on adverse drug reaction.

MedicationSymptomAction on adverse drug reaction
AzithromycinDiarrheaDiscontinuation
EsomeprazoleDiarrheaDiscontinuation
HydroxychloroquineALT increasedDiscontinuation
FlushingContinuation
Kaletra(R)ALT increasedDiscontinuation
DiarrheaDiscontinuation
BradycardiaDiscontinuation
LevofloxacinFeverDiscontinuation
MetforminLactic acidosisDiscontinuation
Liver function tests, abnormalDiscontinuation
MethylprednisoloneHyperglycemiaDose reduction
LeucopeniaDose reduction
Blood sugar increasedDose reduction
OlmesartanDiarrheaDiscontinuation
HyperkalemiaDiscontinuation
QuetiapineConsciousness increasedDiscontinuation
DrowsinessDiscontinuation
Sulfamethoxazole/trimethoprimHyperkalemiaDiscontinuation

고찰

본 연구를 통하여 CDIU에서 임상약사의 자문 활동은 투여 약물의 적응증과 약용량 자문이 많았으며 약물계열로는 항균제, 전해질과 영양제, 중추신경계 약물에 대한 중재가 많음을 확인하였다. 임상약사는 COVID-19 치료와 약물 정보의 최신자료를 지속적으로 습득하여 원내 약처방 검토에 적용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무균조제 업무, 원내 미등록 약물 사용을 위한 업무 처리 등을 약제부와 타부서가 협력하여 원내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율하였으며 최신 지견의 약물치료가 원내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약물의 목록 관리에 참여하였다.

국내에서 보고된 중환자실에서 약사의 약처방 중재율은 총 처방 대비 0.56%에서 0.58%였으며, 주로 용량, 용법 조절이 약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고하였다.5),6) 본 보고에서는 약사의 약처방 중재율은 5.2%로 기존 연구보다 높았으며, 적응증 중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여, 치료방법이 정립되지 않은 신종 전염병에서 약사의 임상 활동 범위가 더 확대되고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COVID-19 치료 방법은 아직도 정립되어 있지 않으나, 국외 임상약사는 약물치료의 전문가로서 약물의 작용기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학제 COVID-19 치료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상활동들이 보고하고 있다.7)

Visacri 등은 COVID-19 팬데믹에서 약사의 역할을 질병 예방 및 감염 관리, 의약품 공급과 재고 관리, 의료진 지원과 환자 치료에 참여로 보고하였다.8) 본 연구는 국내에서 임상약사가 다학제 COVID-19 치료팀에 참여한 내용을 처음으로 보고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임상 약사가 인력의 한계와 입원환자에게 집중된 활동으로 질병 예방이나 감염 관리 업무는 수행하지 못하였으나, 의약품의 적절한 공급과 재고 관리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의료진에게 최신 약물정보를 제공하였고 전문 약료활동으로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2002년 11월 처음 발견되어 2003년 대유행했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2015년 박쥐로부터 유래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에 이어 현재 COVID-19 대유행으로 이어져 왔다.9)

COVID-19에 감염된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피로, 두통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폐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다발성 장기 기능 장애, 심지어 죽음까지 진행될 수 있다.10),11) 지금까지 COVID-19에 대한 입증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안전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2) 일반인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며 개인적 활동을 줄이는 반면, 의료 종사자들은 COVID-19 예방과 치료의 최전선에서 맞서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염병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질병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COVID-19의 전문지식을 갖춘 보건전문가가 진료에 참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본 현황보고를 통해 감염약료 자체에 대한 지식 이외, 중환자 약료, 영양 약료와 최신의 논문을 평가하여 원내 상황을 고려하여 치료법 도입을 고려할 수 있는 논문 평가 소양도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상약사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 중 하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의 이용 가능성과 시기 적절하게 제공을 하는 것이다.13) COVID-19에 대한 약물치료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의료진과 지속적인 토의를 위해 약물치료계획을 공유하고 처방 검토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직종의 의료진들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였다. 원내 미도입 약물을 빠르게 도입하거나 도입이 어려운 약물은 원내 미등록 약물 사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정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추진력과 판단력도 요구된다.

임상약사는 임상 전문가, 교육자, 연구자,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그 특징에 따라 기본 업무, 지향 업무, 최적 업무로 나눌 수 있다.14),15) 기본업무는 환자에게 안전하게 약물이 전달될 수 있는 활동으로 약물동력학 모니터링 업무, 주사제 안정성, 약물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된다. 지향 업무는 전문화된 중재 업무로 임상적 기능이 추가되어 환자에게 약물치료 유지 여부 결정, 환자 또는 의사에게 치료적 중재 업무 상담 및 자문, 프로토콜 작성 등의 업무이다. 최적 업무는 최상의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 환자 치료에 있어 기본업무와 지향업무가 접목된 형태로 최적의 치료를 위한 결정에 참여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를 제공하여 의사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고 새로운 약물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13) 이 모든 업무 활동이 CDIU 참여 임상약사의 소양으로 필요하다.

COVID-19 환자에게 최적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팀의 일원으로서 담당약사는 꾸준하고 빠르게 최신의 약물요법에 대해 검토하고 습득하여 임상 현장에 도입되도록 노력하였다. COVID-19 초기에는 칼레트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테페론 감마 등의 약물로 치료를 검토 거론하였으나 이 들 약물들의 치료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 결과가 차례로 보고되면서 본원에서는 사용을 중단하였다. 반면, 렘데시비르나 덱사메사손16), 바리시티닙17), 토실리주맙18) 등의 약물은 새롭게 사용을 시작하여 환자 임상상태에 따라 적절히 사용되었다. 신종 전염병 대유행의 치료가 정립되기 전에 여러 약물들이 식약처 승인 전 환자에게 투여를 고려할 때가 있다. 약사는 실험실적 연구, 동물실험, 케이스 시리즈 등을 검토하고 해석하여 의료진에게 효과적이며 안전한 최적의 약물 치료를 제시해야 한다.

COVID-19 전담팀에 참여한 약사의 역할은 크게 다섯 항목으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Fig. 1).

Figure 1. Clinical pharmacist rol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첫째, 아직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치료 방법을 반영한 약품 공급과 사용될 약물의 목록을 관리하였다. 둘째, 약물 희석, 약물 간 배합 금기, 안정성, 약물-질병 또는 약물-음식물의 상호작용 확인 등의 선제적인 약물 처방 검토를 실시하였다. 셋째, 약물 적응증, 투여 기간, 약물 용량, 용법 자문 등의 약물 치료, 약물 이상반응과 치료효과 확인, 약물 사용 후 모니터링, 영양 평가 등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보고되는 자료와 연구 결과들을 검토하여 근거 기반 약물 치료가 가능하도록 노력하였다. 넷째, 약물 치료 계획 수립에 참여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다학제팀의 필수 구성원으로 활동하였다.

본 보고에는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 첫째, 본 보고의 자료는 후향적으로 익명화된 자료를 사용하여 약사의 중재후 의료진의 수용 여부나 치료계획의 변화를 수치로 제시하지 못하였으며 둘째, 의료진에게 제공된 자료와 교육 내용과 소요 시간에 대한 기록이 부족하였고 셋째, 전산에 처방과 연결되지 않는 약물의 자문이나 상호작용, 부작용 검토 등의 내용은 기록되지 않아 누락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넷째, 약물치료 전문가로서 병원 임상약사의 통합적 임상약학 서비스를 제공이 임상적, 경제적 효과를 개선하는 많은 논문들이 있으나,19)-21) 본 연구에서는 약사가 임상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평가하지 못하였다.

2019년 12월 COVID-19가 발생한 이후, 약물치료 방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감염병의 치료를 위해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약물치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임상약학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시대적으로 요구된다.22)

결론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CDIU에서 임상약사는 환자에게 최적의 약물치료를 제공하기위해 임상약사의 필수적이고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본 보고를 통해 약물 치료 전반에 이해가 깊은 약사가 다학제팀의 필수 구성원임을 확인하였으며, 감염약료 중 CDIU에서 임상약사의 직능 확대 가능성을 국내에서 처음 보고한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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